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5일 AZ 알크마르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이 부상으로 또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몸 상태가 좋았다고 해도 경기에 결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막 회복한 데다 감독이 직접 '부상'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크마르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은 손흥민이 알크마르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토트넘과 알크마르의 유로파리그 리그 3차전 경기는 25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지난 주말 경기부터 통증이 있었다"면서도 "어쨌든 알크마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이 아니더라도 경기 일정을 고려해 알크마르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는 설명이지만, 통증이 심했다는 감독의 설명은 팬들이 우려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그(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결장했습니다. 그는 소속팀 소속으로 3경기에 결장했고, 이 과정에서 재활에만 전념하며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0일 만에 복귀해 골을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 이후 다시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공식 훈련 캠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그가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9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복귀 후 단 한 경기만 뛰고 팀에 결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는 아닙니다.
부상이 아니더라도 알크마르전 전까지 휴식을 주려고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주중 경기에만 숨을 고르고 주말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팀에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0대 중반으로 다가온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면 얼마나 '완전히' 회복하고 복귀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부상에서 막 회복한 손흥민 자신도 무리할 필요가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토토사이트 모음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 라인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부상에서 복귀한 리찰리슨과 윌슨 오도버가 알크마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후 승점 6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크마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5번째로 활약하는 팀으로, 최근 공식 경기에서 4연패를 당했습니다.